슬로베니아 먹거리 여행
슬로베니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는 바로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아니, 빠져서는 안 되는 식도락이다. 각 나라마다 존재하는 전통음식을 맛보고 경험하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럼 슬로베니아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크림 케이크
이미 슬로베니아 여행에 관한 정보를 살펴본 분이라면 크림 케이크는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블레드 호수에서의 맛보는 크림 케이크가 유명하다. 블레드 호수에서 맛 본 크림 케이크는 빵 반죽부터 입에 사르르르 녹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아름다운 호수에서 먹는 분위기가 케이크의 맛을 더 특별하게 해주는 것 같다.
부렉
부렉은 슬로베니아의 전통음식이 아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본 바로는 부렉은 옛 터키에서 유행했던 음식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스, 발카 반도, 중앙아시아, 중동, 등에서 자주 먹는 대중 음식이 됐다.
일반적인 부렉은 얇은 반죽에 고기가 들어있지만 시금치, 치즈 등 부렉 종류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 원화로 약 2천 원 정도 하며 한 끼로는 충분한 크기이기에 길가다가 배고프면 가게에 들러 자주 사 먹고는 했었다.
Krofi
슬로베니아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한 도넛이 있다. 바로 krofi.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 도넛이 유명한 계절은 바로 겨울이다. 겨울마다 열리는 축제인 푸스트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류블랴나를 조금만 벗어나면 슬로베니아에서도 제일 알아주는 도넛 가게가 있다. 바로 Trojne 도넛 가게이다. 하루에 수만 개의 도넛이 만들어질 만큼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도넛 안에는 살구잼이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살구잼을 별로 안 좋아하기에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살구 잼 도넛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도넛을 맛볼 수 있으니 Trojne에 방문하여 krofi를 꼭 먹어보도록 하자.
슈튜르클리
슈튜르클리는 코티지치즈가 반죽 안에 듬뿍 들어간 음식이다. 난 웬 만두인가 해서 먹어봤는데 치즈의 느끼한 맛 때문에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슬로베니아 사람들은 설탕을 위에 뿌려 먹곤 한다. 느끼한 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슈튜르클리를 추천한다.
체밥치치
체밥치치는 발칸반도 음식으로 슬로베니아에서도 매우 인기가 있다. 내 눈에는 그저 떡갈비 같아 보여 떡갈비 맛을 생각하고 먹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떡갈비와는 다르게 소금 범벅 고기 맛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다진 고기를 샐러드, 빵, 양파와 함께 먹으면 먹어볼 만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빵이 아닌 밥이랑 먹기에 좋은 음식인 것 같다. (어딜 가도 한국인)
이상 슬로베니아 여행에서 맛보면 좋을 음식들을 소개해보았다. 이번 슬로베니아 여행에서 위에 소개해드린 음식을 꼭 맛보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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