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 여행/유럽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 여행 후기

by 지구방황자 2022. 7. 5.
반응형
세고비아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

세고비아는 인구 6만 명의 작은 지역이다. 톨레도와 함께 마드리에서 당일치기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저기 보이는 수도교는 로마시대에 지어진 유적으로 물을 산에서 도시로 운반하기 위해 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세고비아는 로마 수도교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백설 공주에 영감이 된 알카사르 성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고비아 여행


세고비아의 요리

내가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면 세고비아는 톨레도보다 방문객 수는 적었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도 관광객은 많이 보였다. 특히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의 특산물은 바로 새끼 돼지 구이 요리인 코치니요. 실제로 현지인들은 나에게 세고비아에 가면 꼭 코치니요를 맛보고 오라고 했다. 하지만 뭔가 새끼 돼지를 통으로 구운 코치니요 사진을 보니 있던 식욕도 갑자기 사라졌다 (채식주의자 아님, 매우 육식 좋아함..)

세고비아 마요르 광장

여행은 현지인처럼


나는 여행을 가면 관광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보다 그 도시의 골목길을 것는 것을 선호한다. 앞에 다른 여행기를 적었을 때도 언급했지만 골목길들은 그 나라 또는 그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말해주곤 한다. 이곳저곳 골목길을 걷다가 대성당이 있는 마요르 광장에 앉아 잠시 커피 한 잔을 했다. 이후 백설공주 성 배경이 된 알카사르성를 방문했다.

알카사르 성

알카사르 성이 왜 백설공주 모티브가 되었던 성인지 실제로 보고서 이해가 갔다. 정말 사진보다 실물이 백배 이뻤다. 이때 촬영했던 때가 노을이 지고 있던 저녁 무렵이었는데, 노을과 성이 잘 어우러져 더 아름다워 보였다. 개인적으로 마드리드 근교 중 나는 세고비아보다 톨레도를 선호한다. 하지만 마드리드 여행 시 오래 머무는 분들이라면 꼭 세고비아도 방문해 보길 바란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세고비아의 특산물 코치니요도 맛보면서 말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