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로
슬로베니아에 살면 좋은 점이 있다.
중유럽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마음만 먹으면 쉽게 방문 할 수 있기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슬로베니아에서 차로 1~2시간 운전하면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코로나에도 관광객이 많았던 이탈리아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방문한 시기는 2021년 여름 코로나의 여파가 아직까지 여행업에 영향을 미쳤을 때였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관광객으로 넘쳐났다. 역시 관광지 대국답게 코로나에도 멈추었던 여행업이 금방 살아나는 곳 같았다.
여행 첫날 베니스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베니스 여행에 잔뜩 기대를 품었던 나는 첫날 솔직히 기대 이하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유튜브나 매스컴을 통해 보아오던 게 다였고 그 이상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 에이 베니스는 하루면 다 돼!'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 말이 바로 이해갔다.
베네치아, 알고 보면 상상 그 이상의 도시
그렇게 아쉬움만 가득한 첫날의 베니스 여행을 마무리하고 둘째날 아침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베니스 여행 둘째 날 부터 흥미로운 것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남편이 ' 우리 남들이 다 가는 관광지 말고 여유롭게 천천히 돌아다녀 보자' 라고 제안했기 때문이다.첫째 날에는 여기도 가야 하고 저기도 가야 하고 마음과 몸이 바쁘게 움직였다면 둘째 날은 남편 말대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니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의 질이 상승한 느낌이었다.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Ristorante Pizzeria Dolfin
베네치아 골목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을 때 발견한 곳.
구글로 평점과 리뷰를 살펴보니 맛집인 것 같아서 서둘러 들어갔다 (배가 엄청 고팠다)
특히 베네치아에 왔다면 한 번쯤은 먹어야 한다는 해물파스타와 해물과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를 각각 주문했다.
두 번째 사진이 직원분께 추천받은 해물과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인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최고!식감은 물론 입안을 맴도는 감칠맛이 아직도 생각난다 ><베니스 여행을 한다면 이 파스타를 먹기위해서라도 꼭 이곳을 다시 방문하리라.
'일상이 여행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여행 요크 두번이나 방문한 후기 (0) | 2022.06.25 |
---|---|
바르셀로나 여행 추천 맛집과 정보 (0) | 2022.06.23 |
슬로베니아 여행 꼭 가봐야할 곳 (0) | 2022.06.21 |
세비야 여행 현지인처럼 (0) | 2022.06.20 |
런던 여행 하루만에 정복하기 (0) | 2022.06.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