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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유럽

슬로베니아 여행 꼭 가봐야할 곳

by 지구방황자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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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생활 1년 차인 내가 추천하는 곳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여행 류블랴나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관광지다. 도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다. 류블랴나 강을 따라 천천히 걷기에도 좋으며 옆에 쫙 펼쳐진 바나 카페에서 음료를 한잔하며 아름다운 건물들을 구경하기에도 최고다. 다음은 류블랴나 성. 류블랴나 성에 올라가는 방법은 꼬마 기차와 푸니쿨라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웬만하면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류블랴나 중심지에 펼쳐진 마켓 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류블랴나 성에 금방 도착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올라온 수고한 나를 위해 성 근처에서 파는 카페에서 맥주 한잔하는 것도 잊지 말자. 

 

블레드

류블랴나에 이어 슬로베니아에서 꼭 방문하는 관광지인 블레드. 류블랴나는 금방 둘러볼 수 있기에 블레드와 함께 루트를 묶어 슬로베니아 여행을 하길 바란다. 특히 여름에 방문하면 호수 주변 곳곳에 태닝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호수 한 바퀴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블레드 호수 중심에 섬 하나가 보인다. 이곳은 블레드 섬으로 여기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라면 신랑이 신부를 번쩍 안아 99개의 돌계단을 끝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 블레드에서는 크림 케이크가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나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슈퍼마켓 Hofer에서 파는 크림 케이크를 훨씬 선호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뿐만 아니라 난 이상하게 Hofer 크림케잌이 내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저렴한 입맛인가)

 

포르토로즈와 피란

슬로베니아 하면 피란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피란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유명해진 관광지로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피란과 포르토로즈 중 한 곳만 방문하라고 하면 난 포르토로즈를 선택한다. 슬로베니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휴양지로 피란과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피란은 이탈리아 베니스 같이 유럽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라면 포르토로즈는 젊은이들이 방문하기 좋으며 좀 더 활기찬 느낌인 것 같다.

 

야스나

인공호수 2개가 연결되어 탄생한 야스나. 호수 주위에 산책길이 있어서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여름과 겨울에 방문해보았는데 여름의 야스나, 겨울의 야스나 모두 매력이 있었다. 단,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는 슬로베니아 자체에 대중교통 체제가 잘 마련되어있지는 않다. 슬로베니아 내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닌다면 렌트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PS. 많은 사람이 슬로베니아를 동유럽이라고 부르는데 아니다. 슬로베니아는 중유럽 국가이다. 실제로 현지인들은 슬로베니아를 동유럽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 슬로베니아 여행하기 좋은 장소에 대해 살펴보았다. 크로아티아나 체코 그리고 헝가리나 오스트리아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잔잔하고 평화로운 자연의 나라 슬로베니아도 꼭 함께 방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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