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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눔

미국 입국심사 후기

by 지구방황자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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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미국 입국심사

한국에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다시 미국 LA에 있는 언니를 방문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때까지 공항은 외롭고 심심한 장소로 나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공항에 오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미국 입국심사에 대한 무시무시한 후기를 읽고 나서 솔직히 너무 겁이 났다. 그래서 계획형 J인 나는 미국 방문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참고로 나는 미국에 처음 방문하는 거라 언니는 걱정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뭐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해서 손해 보는 건 아니니깐.

 

 

미국 입국심사 서류


첫 번째 한국으로 돌아오는 왕복 티켓
두 번째 미국에 16일 동안 있으면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계획서
세 번째 미국에서 지낸 호텔 및 언니 아파트 주소


결과부터 준비하자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티켓은 꼭 필요한 것 같다. 더불어 미국에서 지낼 호텔 예약서 및 주소도 정확히 적어가자. 나의 경우에는 계획서는 전혀 필요 없었다.

 

미국 입국심사 질문 정리

 

드디어 LAX 공항에 도착하고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웬걸 앞에서 심사를 받는 사람이 세컨더리 룸으로 끌려가는 걸 보았다. 드디어 나와 엄마 차례, 엄마는 영어를 못하기에 나 혼자 모든 질문에 대답하였다.

안녕! 미국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
- 엄마와 여행하려고
미국에 처음 방문해?
- 응, 이번이 처음이야.
며칠 있을 건데?
- 16일
미국 어디에서 지낼 거니?
- 호텔 주소와 언니 아파트 주소를 보여줌
돈은 얼마나 들고 왔니?
-현금은 얼마 들고 왔고 크레딧 카드 2장 있어.
결혼했니?(내가 듣기로는 30대 여성에게 이 질문을 가장 많이 한다고 한다)

-응 했어
아이는 있어?
-아이는 없어.
웰컴 투 아메리카, 좋은 여행 하길 바랄게.

 

다행히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 한 심사관을 만나서 그런지 좋은 분위기에서 미국 입국심사가 진행되었다.
미국에 입국하기 전 한국으로 돌아가는 E티켓은 미리 준비하고 미국에서 지낼 주소는 꼭 따로 적어서 질문 시 보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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